해외여행시 챙겨야 하는 금융 꿀팁의 모든 것

2018년 해외여행객은 총 2869만 명, 전 국민의 56%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가 시행된 1989년 이후 해외여행객의 수는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작년의 기록을 깨고 3000만 명에 도달할 전망입니다. 이처럼 해외여행이 보편화된 만큼 많은 분들이 여행계획을 세워놨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여행을 할 때 동일한 경비라도 어떻게 금융정보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질적으로 차이가 발생한다는 건 다들 아실 겁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환전, 해외 신용카드 결제, 여행자 보험 등 일명 바캉스 금융에 대한 관심 또한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오늘의 포스팅을 통해 해외여행 준비에 도움 되는 금융꿀팁을 알아보겠습니다.

출입국정보 활용 동의 서비스로 부정사용 예방하기

법무부 출입국관리국과 카드사간 출입국 여부 관련 정보를 공유해 본인이 국내에 있을 경우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승인을 거절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중 부정사용이 발생하지 않아도 카드가 위조나 변조되어 귀국 후 부정사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출입국정보 활용 동의 서비스를 활용하면 해외 부정사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시 챙겨야 하는 금융 꿀팁의 모든 것

각종 예방접종 챙기기

해외 여행 전 각종 백신 접종도 필수입니다.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필리핀 등으로 여행한다면 콜레라 백신을 미리 접종하는걸 권유하는데요,

보통 물을 통해 전염되는 콜레라는 위험 지역에 가기 최소 1주일 전 백신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2세 이상부터 맞을 수 있는 콜레라 백신은 6세 이상은 1주일 간격으로 총 2회, 2세에서 5세는 1주일 간격으로 총 3회를 맞아야 하는 만큼 출국일을 잘 따져 접종을 시작해야 합니다.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황열의 백신은 최소 출국 열흘 전 접종을 끝내야 합니다.

카드 결제시 현지통화로 결제하기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원화로 물품대금으르 결제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원화결제 수수료가 추가됩니다.

해외 카드 결제 시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현지통화로 결제하여 수수료 추가를 피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한국에서 해외 호텔 예약사이트 또는 항공사 홈페이지 등에 접속해서 대금을 결제할 때에서는 DCC가 자동으로 설정된 곳도 있으므로 자동 설정여부를 확인하고 결제해야 추가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카드 부정사용 발생시 카드사에 보상 신청하기

해외여행 중에 카드 분실이나 도난으로 부정사용이 발생한 경우에는 카드사에 보상신청을 하면 부정사용 금액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 분실 및 도난 신고 접수 시점으로부터 2개월전 이후에 발생한 부정사용 금액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카드사에 보상책임이 있습니다.

고의적이거나 중대한 과실로 비밀번호를 유출했거나 카드같은 것을 양도하거나 담보의 목적으로 제공한 경우에는 카드 이용자가 책임을 부담할 수 있으니 이 부분 주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해외여행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

이중환전을 통해 수수료 절약하기

동남아시가 국가 등의 통화는 국내에서 현지통화로 환전하는 것보다 미국 달러화로 환전한 후에 현지에서 다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달러화는 환전수수료율이 낮고 환전우대율도 높지만 동남아 국가 등의 통화는 환전 수수료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해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기

단기체류 또는 장기체류 등 여행기간에 맞춰 가입이 가능하며 여행중 발생한 신체상해, 질병치료는 물론 휴대품 도난과 배상책임 손해까지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손해보험회사 콜센터, 대리점 및 공항 내 보험사 창구에서도 가능합니다.

해외여행을 떠날 때는 손해보험회사들이 내놓은 여행자보험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행자보험은 여행 중 다치거나 질병에 걸렸을 때뿐 아니라 배상책임을 져야 할 경우, 휴대폰 분실까지 다양하게 보장합니다.

여행 기간과 보장받고 싶은 특약을 선택해 가입하면 됩니다. 보험료는 1주일 기준으로 특약별로 1000원에서 1만원가량입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스마트폰과 카메라 등 휴대품 분실 사고와 관련한 특약에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보험개발원이 2011~2015년 5년간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자 보험금 지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름 휴가철인 8월 휴대품 분실 사고로 인한 보험금 지급이 가장 많았고, 질병 의료비, 상해 의료비 순이었습니다.

1만원가량이면 물품당 2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 관련 금융 팁 알아보기

보험 가입시 작성하는 청약서에 여행목적 등을 사실대로 기재해야 하며 이를 위반했을 경우에는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전쟁지역 등의 여행지 및 여행목적이 레저나 익스트림 스포츠인 경우 사고 발생위험에 따라 보험인수가 거절되거나 가입금액이 제한될 수 있음을 사전에 인지하셔야 합니다.

여행 중 아프거나 다쳐서 해외 현지 의료기관을 이용한 비용은 의료실비 특약에 가입해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해외 병원 등에서 받은 진단서와 영수증을 꼭 챙겨야 한다.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 재발급 비용을 보상하는 특약, 여행을 갑자기 중단하고 귀국할 때 항공운임 등을 보상하는 특약도 있습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환전하기

모바일 앱을 이용할 경우에는 최대 90% 환전 우대율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주요 통화인 달러, 유로, 엔이 그 대상이며 기타 통화는 그보다 낮은 환전 우대율을 적용하게 됩니다.

모든 영업점에서 외화 수령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공항 내 영업점을 이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영업시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은행창구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앱을 통해 환전을 신청하고 가까운 은행영업점이나 공항내 영업점 등을 선택해 직접 외화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각 은행 홈페이지에서 적용 환율과 환전수수료율을 고시하고 있으며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은행별 외환수수료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은행업무정보] – [은행수수료 비교] – [외환수수료 및 스프레드] 를 통해 접속이 가능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휴가철 여행에 알고 있으면 좋은 금융팁